스튜디오 엠버스703 <The Time Capsule>
2024, 3D PC-VR, 언리얼 엔진, 비디오 프로젝션, 가변크기
스튜디오 엠버스703은 메타버스, VR, XR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관람객과 작품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The Time Capsule>은 소멸해 가는 미디어 장치와 변화하는 매체의 시대성에 관해 예술을 매개로 탐구해 보는 메타버스 디지털 콘텐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현재의 미디어 아트를 미래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디지털 예술의 본질을 성찰하며, 이러한 특징을 가진 작품들을 어떻게 아카이빙하고 보존해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미래 세대가 쉽게 발견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디지털 예술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의 시발점이 됩니다. 이를 토대로 가상의 공간 속 우리에게 익숙한 매체가 사라져가는 미래의 환경을 구축하고, VR을 통해 관람자가 실제로 그 환경에 놓일 수 있도록 구현함으로써 예술 보존의 미래뿐만 아니라 개인의 기억과 무상함 그리고 영원한 유산을 남기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색하기를 기대합니다.
크레딧
디렉터 & 작가 | 노치욱
공간 디자인 | 김범진
콘텐츠 디자인 | 김도현
Studio MBUS703 <The Time Capsule>
2024, 3D PC-VR, Unreal Engine, Video Projection, Variable Dimensions
Studio MBUS703 creates immersive media artworks that promote viewer interaction through technologies like the metaverse, VR, and XR. They also develop creative solutions that fuse art and technology by engaging in various projects, including educational ones that integrate the metaverse.
The Time Capsule is a metaverse-based digital art project that explores the ephemerality of media devices and the temporality of evolving mediums through the lens of art. The work begins with the question: How can current media art be preserved for future generations? Reflecting on the transient and unstable nature of digital art, it contemplates effective methods for archiving and preserving such works so they can be fully transmitted to and easily discovered by future generations. These considerations serve as the starting point for envisioning the possibility of digital art existing beyond time and space. Based on this, the work constructs a future environment where familiar media gradually disappear, immersing viewers in this setting through VR. It aims to explore not only the future of art preservation but also humanity’s desire to leave eternal legacies, impermanence, and personal memories.
Credit
Director & Artist | Nho Chiwook
Space Design | Beomjin Kim
Content Design | Kim Dohyeon
